후기/독후감

유럽낙태여행 - 우유니게, 이두루, 이민경, 정혜윤

5서현 2022. 4. 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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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낙태여행 - 우유니게, 이두루, 이민경, 정혜윤

 

http://www.yes24.com/Product/Goods/62100632

 

유럽 낙태 여행 - YES24

여성의 재생산권을 위해 싸워온유럽의 활동가들을 만나다페미니즘 출판사 봄알람의 네 구성원이 무작정 떠난 유럽 여행기. 낙태죄와 재생산권에 대해 각자 다른 법과 역사를 지닌 프랑스, 네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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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일 - 2022년 04월 03일
종료일 - 2022년 04월 26일

우리나라는 2021년 1월 1일부로 낙태죄가 폐지됐다고 한다. 유럽낙태여행은 2018년에 나온 책으로 낙태죄가 폐지되기 전의 시점이다.

나의 낙태죄에 대한 입장을 말해보자면, 나는 아이를 키울 조건이 안되면 낙태하는 것을 찬성한다. 왜냐하면 아이를 키울 조건이 안되는데 아이를 낳으면 태어난 아이와 부모가 힘들어 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요즘 시대는 사랑만으로는 아이를 키울 수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정말 준비되고 내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 아이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아직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다.

그리고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처음에는 낙태라는 것이 여성이 선택해야하는 것이 맞지만 그래도 여자가 임신을 하는 입장으로써 낙태를 경험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 책을 계속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임신중절수술은 여성이 선택하고, 그 선택으로 인해서 처벌을 받으면 안된다.
여성은 임신을 선택할 권리도, 아이를 포기할 권리도 있기 때문이다.

유럽낙태여행은 낙태죄가 합법인 나라와 불법인 나라를 여행(?)하며 여러 나라의 낙태이야기만 담고 있는 줄 알았는데, 페미니즘의 이야기도? 같이 있어서 페미니즘 도서를 한번 읽어보고 싶은 사람이 읽기에도 좋은 책인거 같다.

어둡고 민감한 주제(?)이지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

 

지금까지 우리는 임신중단을 살인에 등치시키는 논리를 가까스로 방어하는데 급급했고, 원치 않은 임신이 여성의 인생을 얼마나 망칠 수 있는지를 최대한 세세하게 늘어놓는 방식으로 여성의 선택권을 강조했다.
그러나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이 권리는 원치않는 임신이라는 불행을 막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원할 때에 임신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행복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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