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방역업체 벅스코

안녕하세요?

서현입니다!!!

엄청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됐네요..!!

요즘 저는 이사하느라, 또 일하느라 되게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또 엄청 더워서.. ㅠㅠ 몸에 힘이 없더라고요..

 

이제 이사한 지 어언 2주... 정도 지났을까요?..?

금요일에 일 끝나고 남편이랑 밥을 먹으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갑자기 식탁 밑에 엄청 시꺼먼 애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게 뭐지? 하고 보는데 박휘볼레...!!!!!

끼야야야악!! 하자마자 박휘볼레가 신발장으로 도망쳤는데 못 잡고..

세상에 저렇게 큰 박휘볼레가 존재하다니.. 믿을 수 없다.. 하면서 방역 업체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세스코를 부르려고 했는데 유입 차단은 따로 안 해 준다고 해서 상담만 걸어 놓고 다른 곳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하루빨리 집에 방역을 해야 했기 때문에 (벌레 개혐오함) 지금 당장, 바로 오실 수 있는 곳을 찾았는데..

금요일 밤 11시에 전화를 받는 곳이 있을까 했는데, 있었습니다. ㅎ

바로 벅스코였는데요.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고, 토요일 오전에 와주신다고 해서 바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사장님 도착하셨어요..

 

저희 집에서 나온 바퀴는 제가 사진을 안 찍었지만 제가 4시간 동안 바퀴벌레 사진을 찾아본 결과 먹바퀴 같더라고요..?

그래서 사장님께 정확한 건 아니지만 제가 사진을 찾아봤을 때 먹바퀴 같았다... 그에 맞는 방역을 시작했어요.

그리고 혹시라도 집바퀴일 수 있으니 또 집바퀴에 맞는 방역도 같이해 주신 것 같아요.

바퀴벌레마다 약을 치는 게 좀 다른가 봐요.

 

일단 오시자마자 집을 한 번 쓱 훑어보시고 트랩을 설치했습니다.

이건 끈끈이인데 이걸로 바퀴벌레를 잡아도 되고 바퀴벌레가 있는 곳에 두면 바퀴벌레가 끈끈이에 잡힌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화장실에 물 빠지는 구멍이 다 쉽게 열리고 틈이 있어서 사장님이 이렇게 테이프로 벌레들이 나올 틈이 없게 이렇게 유입 차단 작업을 해 주셨어요! 

(화장실 벽은 실리콘 작업이 안 되어 있어서 시꺼먼 거예요.....ㅠㅠ)

이렇게 구멍마다  확인해 주시고, 막아주실 수 있는 건 막아주시고 세면대, 싱크대에 있는 조그만 배수 구멍은 방충망 테이프를 사서 붙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이렇게 안 쓰는 베란다 하수구는 이렇게 막아 뒀습니다....! 

그리고 이제 모든 가구, 천장 바퀴벌레가 다닐 수 있는 모든 곳에 약을 꼼꼼하게 발라 주셨어요.

제가 어디에 약을 놓는 건지 궁금해서 계속 따라다녔는데 제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좀 꼬순내가 나더라고요?

어디에 약을 넣으셨는지 잘 모르겠죠..?

엄청 감쪽같아요.

그런데 보기 싫으면 그냥 닦아도 된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냥 두려고요...

어차피 티도 잘 안 나니까요.

그리고 이렇게 싱크대, 또 벌레가 나올 만한 곳은 이렇게 분사형 살충제를 뿌려 주셨어요. 

이건 애들이 밟는 순간에 행동이 느려지고 죽는대요...! 

특히나 신발장에 자꾸 바퀴벌레가 나와서 거기를 중점적으로 약을 더 쳐 주신 느낌이었어요. 

이렇게 사장님이 꼼꼼하게 모든 방역을 해 주시고 가셨는데.... 

가셨는데... 

가셨는데.. 

가셨는데... 

^^.... 왜.... 

오후에 나가려고 준비를 다 하고 신발을 신으려고 했는데 왜 또... 신발장에 또 바퀴벌레가 나온 거죠..? 

정말 눈물이 났어요. 

그런데 박휘볼레 친구가 신발장에 있는 약을 맞은 건지 행동이 되게 굼뜨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이 얼른 잡아주고 사장님께 문자를 보냈어요.. 

우리 집에 먹바퀴가 있는 게 아니라 집바퀴가 있는 것 같다... 

어제 못 잡은 애랑 생긴 게, 색깔이 다른 애가 나왔다... 

하니까 바로 전화를 주시더라고요. 

그리고 나중에는 꼭 사진 찍어서 보내달라고 그러면 사장님께서 봐주신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했는데.. 

했는데... 

했는데... 

네, 집에 돌아오고 나서 씻고 자기 전에 화장실 가려고 거실에 불을 딱 켜는 순간^^! 

또 나왔습니다 ^^!!!! 

아 진짜 소리 지르고 장난도 아니었어요.. ㅠㅠㅠ

그래서 남편이 또 헐레벌떡 잡아주고, 저는 사진을 찍고.. 

사장님께 아침 일찍 문자로 바퀴벌레 사체를 찍어 보내드렸는데, 일본 바퀴 같대요.. 

저 어떡해요...? 

 

하여튼... 사장님께서 이제 어디 어디 막아야 하는지 알려 주시고, 또 어떤 약을 사야 하는지, 어떻게 뿌려야 하는지 알려 주셔서 쿠팡에서 주문도 다 했어요. 

벅스코 사장님께서 너무나 친절하게 제 징징거림도 다 받아주시고... ㅠㅠㅋㅋ 진짜 너무나 진상이었을 텐데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바퀴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특성도 다 알려 주셔서 정말 든든했어요. 

사후 관리도 다 해 주시는 느낌이랄까? 

서울의 모든 건물에는 바퀴벌레가 있다고 생각해야 한대요. 

그래서 우리 집에 안 들어오게끔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방역도 단기적인 게 아니라 약 한번 해 놓고 가시면 거의 10개월? 1년 정도 간대요! 

그래서 더 좋았다고 생각했고, 견적은 집의 크기마다, 해충마다 다른 것 같으니 우리 집에 방역을 해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전화해서 확인해 보시는 게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요즘 날씨도 많이 습하고 더워져서 바퀴벌레가 많이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바퀴벌레 한 마리라도 보였으면 꼭 방역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벅스코 연락처 및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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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8. 21 후기

20일 오후에 식탁 밑에서 손가락 한마디만한 바퀴벌레가 죽어있었고 우리집 현관 앞에 계단에도 손가락 두마디만한 애가 배까고 누워 있었다..... (약 뿌리니까 꿈틀 거림)

21일 오전에 방에서 새끼 바퀴벌레가 죽어있는 걸 확인했다. 

*** 바퀴벌레를 한 3주 정도 안 본 것 같은데 지금은 죽은 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