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간 지 반년이나 넘었는데 이제서야 올리는 신혼여행 기록..! 그동안의 귀차니즘에 반성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새벽에 서울역에서 출국 심사 후 캐리어를 맡기고 AREX 직통열차를 타고 바로 인천공항으로 갔다. 서울역에서 바로 출국 심사, 캐리어 없이 직통열차를 타고 바로 인천공항으로 가니까 너무너무 편해서 좋았다. 그리고 아시아나 비행기를 탔는데 내가 탄 쪽에 있던 승무원이 내 고등학교 친구의 친구였다. 학교 다닐 때 몇 번 같이 논 게 전부였고, 그때도 너무너무 예쁘고 멋진 친구였고 또 승무원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연락이 끊겼는데 이렇게 만나게 돼서 너무너무 반가웠다. 또 과자까지 줬음. ㅠㅠ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는데 눈만 보고도 이렇게 알아볼 수가 있다니 신기했다. ..